완도군 최남단 도서까지 '드론 배송' 시대 열린다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
국토부 '드론 상용화' 시범지역 선정후 '두번째 진행'
[완도=신홍관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 최남단 도서까지 '드론 배송' 시대가 열린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지난 9일 화흥포항에서 신우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에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모형과 중량, 거리, 비행시간이 업그레이드됐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완도군
이날 비행체에 1.5kg의 물품을 싣고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까지 총 50km의 거리를 왕복하는 비행 실증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으로 드론 활용 영역 확대와 드론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가장 멀리 위치한 섬인 청산 여서도의 한 주민은 “드론을 통해 택배 배송뿐만이 아니라 조만간 완도읍에서 치킨이나 자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드론 배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배송 거리와 적재 중량 등을 대폭 늘려 드론의 성능을 개선하여 도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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