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심포지엄

전국 입력 2023-11-19 16:34:48 수정 2023-11-19 16:34:48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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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6주년 기념…최고 전문가 3개 세션·6개 주제 열띤 토론
김윤하 센터장 "사회경제 원동력인 분만에 정부 적극지원 필요"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지난 17일 오후 3시에 전남대병원에서 개소 6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전남대병원]

[광주=김준원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지난 17일 오후 3시 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개소 6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전남대병원 통합치료센터는 늦은 결혼과 고령 산모의 증가에 따른 고위험 산모와 각종 중증질환의 신생아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치료기관이다.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통합치료센터는 최적의 시기에 최고의 치료를 펼칠 수 있도록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12병상 규모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45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은 전국 최고수준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윤하 통합치료센터장(전남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세션에서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송태복 교수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필량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신생아 치료의 최신지견(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은송 교수) ▲산후출혈(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최명균 교수)을 주제로 발표 후 토론이 진행됐다. 


2부 세션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노정래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모자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이송체계 구축과 새로운 보상수가 신설의 필요성(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조금준 교수)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의 향후 발전방향(강원대학교 의과대학 나성훈 교수)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3부 세션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종철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중신 교수가 좌장으로 ▲임산부 고혈압(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재영 교수) ▲흔한 소아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전남대병원 소아외과 이주연 교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윤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사진=전남대병원]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대한주산의학회장 성균관의대 노정래 교수는 “광주·전남 지역의 고위험산모와 신생아 치료 최전선에서 전남대병원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으며,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인 이화의대 김영주 교수는 “우리나라 분만인프라 붕괴 조짐에 우려가 된다. 사회적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하 통합치료센터장은 “필수 의료는 응급·외상·감염·분만 등 필수 불가결한 의료서비스로서 이 중 분만은 모든 사회경제 원동력이 되는 기본이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 시행 예정인 분만 수가 인상과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보상지원 인상 등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전공의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윤하 센터장은 최근 저출산과 산부인과 의사병원 감소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저출산 문제, 산부인과 지원 전문의 부족 문제, 산부인과 병원 감소 등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김윤하 센터장(전남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은 지난 2월에 임산부를 위한 의학지침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네번재를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전남대병원]


또한, 김 센터장은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지난 2월에 임산부를 위한 의학지침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를 네번째로 발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책에서 임산 준비 및 산전관리, 임신 중 건강 및 약물관리, 기형아 검사, 고위험 임신, 분만 등 10개의 단원으로 나눠 소개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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