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사우디 네스마와 MOU…중동 공략 가속

[앵커]
CJ대한통운이 사우디를 필두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 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급성장하는 중동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CJ대한통운은 오늘(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우디 네스마(NESMA)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GDC의 성공적 구축 및 미래 공동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스마 그룹은 건설, 금융, 물류 등의 산업군에서 51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사우디·이집트·UAE·튀르키예 등 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사우디 리야드 통합물류 특구에 구축 중인 CJ대한통운의 GDC 건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 GDC를 기반으로 한 중동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동 자회사 CJ ICM에도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대성 /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팀 책임
“사우디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과 함께 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보유한 시장입니다. 이번 네스마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중동 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완공 후 가동을 목표로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iHerb)’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GD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지 물류 운영은 CJ ICM이 맡게 되며, GDC는 연면적 1만8,000㎡로 조성돼 1만 5,000상자 규모의 물량을 당일 처리하게 됩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에 따르면 중동의 이커머스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약 1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사우디가 이 중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동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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