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온라인몰 ‘납품업체 갑질’ 심화”
경제·산업
입력 2023-11-27 18:51:46
수정 2023-11-27 18:51:46
정훈규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온라인쇼핑몰과 거래하는 납품업체가 전속 거래를 요구받는 등 불공정 거래를 경험한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유통 분야 서면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요 불공정 행위 유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 유통업법)에 따라 주요 34개 유통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내용을 보면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0.7%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와 TV홈쇼핑 등의 개선 응답률이 90%대를 보인 반면, 온라인쇼핑몰은 80.6%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시장 선점이나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해 납품업체에 대한 비용 전가나 불이익제공 행위, 배타적 거래 요구 등의 불공정행위가 빈발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빌리지, '썸머 나잇 힐링 페스타' 개최
- 의약품 관세 최혜국 대우…제약바이오협회 "중국 견제 기조 고려할 때 美 시장 확대 기회"
-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12년 연속 1위…DL이앤씨·GS건설 순위 상승
- 태광산업, 中 스판덱스 공장 중단…연말까지 중국사업 철수
- 풀무원푸드앤컬처, 佛 베이커리 ‘곤트란 쉐리에’와 협약
- 롯데마트, 칠레 연어 지정 양식장 운영
- CU, 닌텐도와 IP 제휴 맺고 ‘피크민’ 콜라보 진행
- 진에어, 스마트 운항 통제 시스템 'OCC 포털' 구축
- 롯데월드타워·몰, 디스커버서울패스로 여행객 발길 모은다
- 이스타항공, 연중 최대 규모 '슈스페 프로모션' 시작…최대 99% 할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위츠, 현대케피코에 'EV 완속충전기' 본격 공급 개시
- 2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빌리지, '썸머 나잇 힐링 페스타' 개최
- 3의약품 관세 최혜국 대우…제약바이오협회 "중국 견제 기조 고려할 때 美 시장 확대 기회"
- 4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12년 연속 1위…DL이앤씨·GS건설 순위 상승
- 5태광산업, 中 스판덱스 공장 중단…연말까지 중국사업 철수
- 6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 주요사업 언론브리핑 개최
- 7경주시, APEC 앞두고 도심 하천 정비 박차...“북천을 품은 도시, 세계를 품는다”
- 8인디플러스 포항, ‘여름을 영화롭게!’ 상영 첫날 관객들 큰 호응
- 9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제1차 에너지절약위원회 개최
- 10iM뱅크–경상북도-신용보증기금,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