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반려인 성지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본격 개장

전국 입력 2025-09-30 11:18:28 수정 2025-09-30 11:18:28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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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두 달 만에 270여 명·170마리 이용…세계명견테마랜드와 연계 발전
반려견 전용 샤워·놀이터·카라반 등 편의시설 갖춰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심 민 임실군수 등이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식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정식 개장하며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심 민 임실군수, 군·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반려동물 가족 등이 함께해 캠핑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들어선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전북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가족형 캠핑장으로, 민선 8기 김관영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20억 원이 투입돼 지난 7월 문을 연 직후부터 캠핑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대형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반려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캠핑장 내 모든 사이트에는 울타리와 대형데크, 지붕이 기본 설치돼 있으며, 반려견 전용 샤워 시설과 놀이터, 카라반 사이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주변 의견관광지 내 '워리의 정원' 등 산책로와 놀이터가 마련돼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정식 개장일인 7월 1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70여 명의 이용객과 17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다녀가며 전국 반려인들의 힐링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임실군은 단순한 체류형 캠핑장을 넘어 체험 중심의 콘텐츠와 만족도를 강화하고, 반려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천천히 오래가는 캠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개장과 함께 180억 원 규모의 아트뮤지엄·펫케이션을 갖춘 세계명견테마랜드, 120억 원 규모의 세계 100대 명견 체험 명소화 사업, 반려동물 동반 호텔 건립 등 굵직한 현안도 추진해 임실을 반려인들의 성지이자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또 인근 '오수반려누리'에서는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와 협력해 반려동물 관리사·동물매개심리사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캠핑장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대한민국 반려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심 민 군수는 "주인을 구한 의로운 오수개로 잘 알려진 오수는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이번 캠핑장 개장을 계기로 반려 문화와 관광,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해 1,500만 반려인들의 성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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