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한 가수 이상우 “데뷔 35주년 콘서트 열어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고양이수염 이상우 대표가 가수 데뷔 3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수원 AK플라자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양이수염은 가수 이상우 대표와 아내인 이인자 대표가 공동으로 창업한 음악영재발굴 및 예비 뮤지션을 위한 SNS 플랫폼 사업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가수 이상우 공동대표는 과거 한가인, 휘성, 장나라 등을 발굴해 데뷔시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인자 공동대표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라는 예능관련 엔터프로그램 작가로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고 있다.
이상우 대표는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아 데뷔했으며, ‘채워지지 않는 빈 자리’,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비창’ 등의 노래를 발표해 사랑받았다. 최근엔 신곡 ‘괜찮은지 몰라서’를 발표하는 등 가수로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총 2회로 준비된 이번 콘서트는 12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12월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 AK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이상우의 아들 L.DO (엘도)와 듀엣 무대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엘도는 2021년 EP ‘Teenage’s Holiday’ 발매를 시작으로 2022년 EP ‘Rose Thorn’, 2023년 11월 싱글 ‘Choice’를 선보이며 활동 중이다.
이상우 대표는 “나보다는 가족을 위해 살아온, 나와 같은 세대의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그 시절 우리가 열광했던 깜짝 게스트도 초대했으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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