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본격화…'남해안 시대' 임박
남해·여수 해저터널, 본격화
[앵커]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이 오는 2031년 개통으로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데요. 1시간 20분 거리를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등 두 지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 거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은상 기자입니다.
[남해=이은상기자] 최근 경남 남해군의 한 마을에 공사 준비를 위한 현장 사무실이 설치됐습니다.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 착공 준비를 위해섭니다.
이 사업은 국비 6,974억원을 들여 남해와 여수를 연결하는 8Km 구간의 해저터널을 오는 2031년까지 완공하는 게 주 내용입니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차로 이동했을 때 양 지역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듭니다.
남해군은 해저터널 개통으로 여수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 유입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충남 남해군수
“수도권 관광객들이 해저터널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남해를 찾을 것이고, 남해분들도 수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여수의 공항이나 KTX역을 이용하면 (교통편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남해군은 2031년 해저터널 개통으로 남해는 3.4배, 여수는 2.3배의 GRDP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해군은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 자원 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호텔신라 및 주식회사 해훈과 403실 규모의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도 추진합니다.”
남해군 이외에도 경남과 전남, 부산시는 해저터널을 기반으로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착수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경제 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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