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카자흐 경제포럼…″중앙아시아 진출 확대″
전북-카자흐스탄 경제포럼…교류협력 확대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발표·토론 이어져
전자상거래 행사…경제교류 활성화 물꼬
전북도, 알마티주와 양해각서…협력사업 확대

[앵커]
전라북도가 중앙아시아 신규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카자흐스탄과 경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포럼 현장을 박민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라북도가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경제포럼을 전주에서 개최했습니다.
경제와 문화 관광 분야 인사들이 참석한 포럼의 명칭은 ‘카자흐스탄의 바람’.
공통 관심사인 경제산업 전반의 이해를 높이는 장이 펼쳐졌습니다.
‘중앙아시아 신규시장 개척’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양 지역 교류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습니다.
외교와 산업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등에 대한 열띤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
“전북의 경제인들과 연계하는 B2B 면담을 통해 농생명과 이차전지 등 여러 분야에서 카자흐스탄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전북의 문화와 학술 등에 대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농생명 식품산업과 스마트팜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카자흐스탄 8개 업체와 전북의 유망기업 30여개가 참여한 전자상거래 행사로
본격적인 경제교류의 물꼬도 텄습니다.
[인터뷰]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대한민국이 카자흐스탄의 4번째로 큰 무역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들어가는 직접 외국인 투자금액도 30% 증가하면서 7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틀째 포럼에서는 새로운 도시형성 사례로 새만금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방문단은 새만금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의 산업현장도 둘러봤습니다.
전주한옥마을과 김장, 비빔밥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러한 것들이 가장 잘 원형으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 바로 전북입니다.
전통과 새로운 산업이 어우러져 있는 전북에서 여러분도 좋은 경험을 해주시고″
지난 5월 알마티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전라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제2의 중동’으로 불리는 카자흐스탄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전북 박민홍입니다. /mh0091@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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