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6산단 조성사업 대체 주간 건설출자자 공모
풍세면 용정리 일원 96만6,633㎡→3,868억원 투입·2024년 준공 목표
이달 29일 참가의향서 접수, 내년 2월 15일 사업계획서 접수

[천안=이용민기자] 충남 천안시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조성하는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추진이 부진함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가능한 대체 주간 건설출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시가 민간사업자와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6산단은 3,868억원을 투입,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풍세면 용정리 일원 96만6,633㎡ 부지에 조성된다.
천안시는 2021년 11월 충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8월 시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출자·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을 사업시행자로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의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실현이 어려워 지고, 주간사의 재무건전성 악화까지 겹쳐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제6산단 조성 추진의 정상화를 위해 대체 주간사를 공개 모집한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입찰공고에 공고문, 공모·작성지침서를 게시했으며, 이달 18일 기본자료 배포 등 사업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할 업체는 참가의향서를 이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재원조달(PF실현) 방안을 중점으로 한 사업계획서를 내년 2월 15일 당일에 한해 제출하면 된다.
천안시는 산업용지 분양가 산정 시 적용 이윤율 제고와 일부 업종의 자율화, PF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고 점수를 얻은 신청자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협상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주간사로 교체 참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출자지분은 천안시 20%, 주간사 50%, 나머지 2개사 30%이며 주간사는 단지조성공사의 책임준공을 통해 사업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회사의 법인운영, 단지개발, 분양, 기업유치 등에 참여하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부진했던 제6산단 조성사업의 돌파구가 마련돼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lym2335@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