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청룡의 해' 증권가 주목 업종은…'삼전의봄'

증권·금융 입력 2024-01-02 19:23:40 수정 2024-01-02 19:23:40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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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새해 첫 주식시장에 대한 뉴스보고 왔는데요. 이번엔 올해 증시 전망 어떻게 될지 짚어보겠습니다. 서청석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국내증시 상고하저가 예상되죠?

 

[기자]

올해 국내증시는 상반기가 하반기 보다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짓누른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이며 올해 늦어도 하반기 미국이 증시 인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처럼 메크로 환경이 우호적인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 상법 개정 등 소액주주가 투자하기 좋은 환경에 방점을 찍은 부분도 우호적인데요. 전문가 설명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인터뷰] 염승환 이사 / 이베트스투자증권

"통화정책은 완화되는데 경기는 좋아지고, 그런 것들이 상반기에 반영이 되면서 주가도 괜찮을 것 같고. 거기다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도 상법 개정이라던가 굉장히 개인투자자들한테 우호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상반기에 우리나라 주가 지수에 우호적으로, 4월에 총선 전까진 좋게 작용을 할 것 같고"

 

다만, 상반기 7월 공매도 금지 해제로 변동성이 커질수 밖에 없고, 11월 미국 대선이 있는데 양 유력 후보 간 정책이 너무 대립되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다.

 

대신증권도 "예상보다 빠른 미국 연준의 스탠스 전환, 금리 인하 시사 발언 등이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올해 하반기 강한 상승추세가 전개 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각 증권사별 코스피 예상 밴드를 살펴보면,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상단을 가장 높은 2,850선으로 제시했고요.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하단을 2,200으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이 가운데, 올해 주식시장을 이끌어갈 주도 업종에 대한 전망도 궁금합니다.

 

[기자]

. 지난해 2차전지가 주식 시장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는 반도체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 보릿고개를 지나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향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감산 효과로 인한 과잉 재고 소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함께 인공지능(AI) 시장이 개화한 가운데,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수요 대비 공급 우위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염승환 이사 / 이베트스투자증권

"(반도체는) AI 모멘텀이 있잖아요. 이제 시작이니까 AI를 투자하려면 반도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데 예전과 달리 AI 쪽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중요합니다. 데이터처리를 해야 하니까. 그래서 우리나라한테 기회가 많을것 같고"

 

KB증권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은 AI수요에 따른 실적 상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함께, 작년 수익률이 저조한 바이오와 콘텐츠, 게임주도 주목할 테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최근 이들 종목의 EPS(주당순이익)가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이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했을때 주도적인 테마주가 될 요건을 갖췄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언급해주셨는데, 삼성전자는 이제 정말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갖고 있을정도로 국민주로 평가 받고 있잖아요. 그만큼 관심도 많은데 삼성전자 올해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앞서, 증권가가 주목하는 업종이 반도체주라고 짚어드렸는데요.

이 가운데 삼성전자를 향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을 안고 새해 첫 거래일 삼성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8만원 선을 목전에 뒀습니다.

삼성전자는 8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쯤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업계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가 43,000억원 내외로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당초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만 해도 3조원대 수준의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는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인데요.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수익성 회복이 전망됩니다.

증권가의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는 33조원대로 지난해 보다 360%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SK하이닉스 역시 흑자 전환이 전망되는데요.

증권가의 전망치는 85,495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의 눈 높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9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디램 감산폭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분기부터 감산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외국인 수급도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6조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역대 최대치인데요. 이로써 외국인은 4년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그밖에 거론되는 올해 유망 종목은 뭐가 있을까요.

 

[기자]

한 매체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코스피 유망종목 1위로 삼성전자가 뽑혔고,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홀딩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가 고평가 논란에도 향후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1위를 차지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 리노공업, 엘앤에프. JYP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 지금까지 서청석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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