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공예금 이자수입, 전년보다 189%↑ 36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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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1-09 08:28:23
수정 2024-01-09 08:28:23
김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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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김준원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해 일반회계 공공자금 운용 결과,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36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곡성군 역대 공공예금 이자수입액의 최고치로 전년에 곡성군 한해동안 징수한 지방세외수입 170억 원의 21.2%에 달하는 액수다.
곡성군의 이자수입 증가는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세입·세출 흐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공공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과라고 자체 평가했다.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감소,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 자금운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적절히 활용했다. 특히 세입·세출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고액 지출이 필요한 담당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는 등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도 교부세 감소 등 예산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공격적인 유휴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 및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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