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6.5조원…"주가 반등 열쇠는 반도체 "
증권가"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추정치 35조"
AI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수익성 개선
감산효과 본격화…모바일D램·낸드플래시 가격↑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세트도 수익성 개선 효과
'반도체 한파'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아래로

[앵커]
지난해 실적보릿고개를 지나온 삼성전자가 올해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올해 증권가가 내다보는 영업이익 추정치는 35조원에 달하는데요. 증권가는 주가 반등의 열쇠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 회복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6조 5,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건 15년 만입니다.
그러나,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실적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내내 6,0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2조8,000억) 4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을 좌우하는 반도체 부문도 적자 폭을 크게 축소하고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증권가가 전망하는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35조원대입니다.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큽니다.
AI 서버에 더해 온디바이스AI(AI를 자체 탑재한 기기)까지,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와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감산효과에 힘입어 ASP(평균판매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18~23%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올해 1분기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갤럭시 S24)을 통한 세트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이 가운데, 아직 8만 전자 고지를 밟지 못 한 삼성전자.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 반등의 열쇠는 반도체 부문의 회복이라며,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고했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7만4,700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오승현/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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