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복지재단 100만 천사 1호 탄생

전국 입력 2024-01-10 12:56:09 수정 2024-01-10 12:56:09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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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대 외국인 학생들 취약계층 성금 기부

2024년 백만 천사 1호 전달식. [사진=전주시]

[전주=박민홍 기자]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 10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2024년 백만천사 1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는 현재 비전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6급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과 교원들이 142만 3,6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전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미얀마 출신 뢰누 학생 “전주시가 따뜻하게 반겨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고, 그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백만천사의 첫 시작을 열어준 비전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과 교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는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의 ‘백만천사’는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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