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장관 “상반기 내 종합대책 마련…올해 실질 성과 낼 것”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달부터 소상공인 단체와의 정례적인 정책협의회를 거쳐 상반기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 장관은 ‘2024년 중기부 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첫 번째 과제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촘촘한 지원책을 꼽았다. 소상공인들의 이자와 전기료 등의 부담을 경감하겠단 복안이다. 1조원에 달하는 대환대출,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내수 활성화를 통해 일시적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5조원까지 늘리고 사용처를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역량 증대 강화도 과제로 꼽았다. 오 장관은 “무엇보다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내수로만 할 수 없는, 글로벌 수출까지 지원해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도 글로벌 진출 의지가 매우 강해, 수출시장과 수출 품목 다변화를 위한 전략을 1분기 중에 발표하겠단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 장관은 규제 혁파 없이는 글로벌 진출이 어렵다며 규제개혁 전담 조직개편과 함께 관계부처들과 관련 규제들을 발굴하고 개선해나가겠단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장에 답을 제시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올해는 진정성을 갖고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