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30대로 추락…외인 대량 매도에 2.5%↓

[앵커]
오늘(17일) 코스피 지수가 2%넘게 급락하면서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450선에 이어 2,440선 마져도 무너졌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시작과 함께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440, 840선을 내주며 큰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5% 오른 2,501.23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전날보다 2.47% 내린 2,435.90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9,055억원, 144억원 각각 순매도 했고, 개인은 8,516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증시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에선 72개 종목이 상승했고, 852개 종목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통신업이 유일한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증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하락으로 장을 끝냈습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55% 내린 833.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1,734억원, 145억원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77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분이 하락한 가운데 HPSP와 JYP는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약 574만9,200주, 4,145억4,300만원을 쓸어담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36만7,200주, 3,129억8,100만원을 순매도하며 개인과는 반대 행보를 걸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0% 내린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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