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원큐 '다계좌이체 서비스' 신설
[서울경제TV=김도하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한번의 이체 신청만으로 동시에 다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다계좌이체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은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입금계좌별 금액, 적요, 메모 등 추가 정보를 동일하게 일괄 입력하거나 별도 기입도 가능하다. 여러 계좌를 송금 목적에 따라 그룹으로 등록해 관리할 수 있다.
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조회·이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건 이체 시에도 '다른 계좌로 추가이체' 버튼을 누르면 이 서비스로 연결된다.
이번에 신설된 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손님의 소리'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아이디어를 즉시 반영한 것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상시 개선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이밖에 홈 화면에서 하나원큐 앱을 길게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퀵메뉴에 ▲계좌조회 ▲이체 ▲ATM출금 ▲하나-제로페이 ▲이벤트 ▲상품몰 ▲공과금 ▲모바일OTP ▲하나원큐인증 ▲원큐지갑 중 최대 4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퀵메뉴 맞춤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대량이체를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만 했던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쉽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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