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신청하세요"
올해 역대 최다 16만 5,000명…2월 8일까지 1차 접수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수요를 파악, 배정인원을 많이 확보토록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E-9) 제도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E-9 발급 규모는 역대 최다인 16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5,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만 5,000명, 조선업 5,000명, 농축산업 1만 6,000명, 어업 1만 명, 건설업 6,000명, 서비스업 1만 3,000명 등이며 업종별 초과 수요는 탄력배정분(2만 명)을 활용·배정한다.
고용허가 신청이 1분기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 1회차는 3만 4,455명 규모로 지방고용노동지청에서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신규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필수 조건인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됐으며, 사업장별 고용허가 인원 한도도 2배로 상향됐다.
외국인근로자(E-9) 고용을 바라는 사업주는 워크넷을 통해 7일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대행기관을 이용하면 필요한 서류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배정 기준은 외국인 고용비율, 노동법 위반, 기숙사 설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점수화해 고득점 순으로 배정한다. 합격 발표일은 2월 28일이며 이후 합격업체에 대한 고용허가서 발급은 2월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난해 전남에선 4,325개사에서 1만 3,308명을 고용했다”며 “올해도 외국인 고용자 수요가 늘 것으로 파악돼 더 많은 기업에서 신청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11호·12호 선정식 개최
- 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671명 인사 발표
-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광주시민총궐기대회’ 개최
- 김동연 지사, “경기도는 안전한 여행지 따뜻이 맞이할 준비 돼 있어”
- 오산시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선정
- aT, ‘K-공공디지털혁신 대상’ 한국지역정보화학회장상 수상
- 전라남도, 전남 빛낸 올해의 시책 TOP10 선정
- 광주시 공무원들, 계엄‧탄핵 후폭풍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
- 광주시교육청, 1월 1일자 일반직 공무원 458명 인사
- 진주시,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항공산업 거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11호·12호 선정식 개최
- 2부산교육청, 지방공무원 671명 인사 발표
- 3'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 개최…"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등 논의"
- 4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인도서 최초 공개
- 5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광주시민총궐기대회’ 개최
- 6김동연 지사, “경기도는 안전한 여행지 따뜻이 맞이할 준비 돼 있어”
- 7오산시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선정
- 8aT, ‘K-공공디지털혁신 대상’ 한국지역정보화학회장상 수상
- 9전라남도, 전남 빛낸 올해의 시책 TOP10 선정
- 10광주시 공무원들, 계엄‧탄핵 후폭풍 얼어붙은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