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목포여고, 옥암지구 내 통합 이전 ‘급물살’
전남교육청, 목포시와 협약 추진 원도심 활용방안 등 논의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 목포고·목포여고의 옥암지구 내 통합 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30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학령인구가 많은 목포 옥암지구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목포 원도심 고등학교의 이전·재배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목포시 전체 고등학교 학령인구(만 15~17세) 중 옥암지구가 24%를 차지함에도 이 지역에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원도심 학교의 이전이 절실한 실정이다.
전남교육청은 통학 편의 및 교육력 제고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및 동문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86% 이상이 통합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목포시가 옥암지구 내 대학부지 일부인 3만 3,000㎡를 무상 임대방식으로 전남교육청에 제공키로 하는 협약을 다음달 2일에 체결키로 해 두 학교의 통합 이전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시설의 재배치 및 신설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목포여고 자리에 (가칭)전남온라인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25년 3월 개교 예정인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특색있는 선택과목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학교로 총 24개 과정이 개설된다.
온라인학교가 설립되면 상주하는 교직원들이 배치됨에 따라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목포고‧목포여고가 통합 이전하여 전국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며,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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