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家 모셔라…증권가, 패밀리오피스 유치 경쟁
금융·증권
입력 2025-12-30 17:14:20
수정 2025-12-30 18:12:3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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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들이 패밀리오피스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수료 경쟁 심화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인당 보유 자산이 많고, 추가 사업 기회도 확보할 수 있는 고액 자산 가문 관리 사업이 새로운 수익처로 부상하는 모습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증권가가 고액 자산가 고객 유치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리테일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늘었지만 수수료율 경쟁 심화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상황.
고액 자산가는 일반 리테일 투자자 대비 투자 금액이 큰 데다 사업체 CEO 등이 많아 회사채 발행, IPO, M&A 등 추가적인 사업 기회도 발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보유 중입니다. 올해 11월 말까지 약 4년간 총 224가문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는 150 가문, 43조원 규모로 운용자산 기준 점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패밀리오피스는 자산 관리와 절세·승계·기업 상속 등 가문별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패밀리오피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WM그룹에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신설했습니다.
핵심 거점 점포를 통해 고액 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패밀리오피스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패밀리오피스설립 추진단을 조직했으며, 한국투자증권에서 초고액 자산가 전담 조직을 총괄했던 유성원 부단장을 최근 영입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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