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22년만 최대 실적"…LS전선 인수 시너지

경제·산업 입력 2024-01-31 15:41:04 수정 2024-01-31 15:41:04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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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5% 증가, 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 영입이익률 18.5%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 대만 진출 등 올해도 지속 성장 기대"

LS마린솔루션의 해저 전력 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터기자] LS마린솔루션이 22년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해 8월 LS전선이 인수하고 약 반 년 만에 내놓은 성과다.

LS마린솔루션은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2023년 잠정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과 -121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8.5%에 이른다.

회사 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 설립을 끝내고 약 2조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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