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랜드 “AVM 시스템으로 전세사기 사전 예방하세요”

경제·산업 입력 2024-03-06 08:36:28 수정 2024-03-06 08:36: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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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준 자이랜드 대표. [사진=자이랜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가치평가 스타트업 자이랜드(XAI Land)는 자사가 개발한 부동산자동가치산정모형 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을 활용해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세 계약의 전제가 주택가격의 평가다. 전세 사기는 반대로 과대평가로 경제적 이익을 노리는 구조다. 지난 한 해 사고 건수는 19,350, 사고 규모는 43,34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갚아준 보증금 규모만 35,540억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을 평가하기 위해 공시가격안심전세 앱 시세를 사용하고 있다. 공시가격은 매년 1월에 한 번만 발표되지만, 자이랜드는 데이터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주기적으로 주, 월마다 변동하는 부동산 가격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전세사기의 출발은 부풀려진 주택가격에서 시작된다. 최근 수도권 전세사기 사건에서는 사기세력들이 깡통주택들의 감정평가액을 높여 시세조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세가 투명한 아파트는 비교적 집값의 70~80%선에서 전세 계약이 이뤄진다. 반면, 빌라는 시세파악이 쉽지 않아 감정평가가격을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어 전세사기에 표적이 돼왔다.

 

임동준 자이랜드 대표는 자이랜드의 AVM과 파이프라인 혁신기술의 개발로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 대해 객관적 시세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전세사기의 위험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립한 자이랜드는 서울에 본사를 둔 프롭테크 기업이다. 빅데이터, AI 기술 기반으로 국내 부동산 평가시장의 신뢰성을 갖춘 부동산자동가치산정모형(AVM) 서비스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전략적 엔젤투자자들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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