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관광 휴양 명소 "숲 해설사 설명과 함께 누리세요"

전국 입력 2024-03-11 16:55:05 수정 2024-03-11 16:55:05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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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수변길, 산림욕장, 트레킹길 등 11월까지 전문 해설사 운영

축령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장성군]

[장성=주남현 기자] 전남 장성지역 주요 산은 물론 장성호 수변길, 산림욕장, 트레킹길 등 숲이 있는 관광‧휴양 명소에서도 전문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게됐다.

장성군은 오는 11월까지 숲 해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성은 숲 자원이 뛰어난 지역으로, 축령산, 백암산, 불태산 등이 기다란 성처럼 어깨를 맞대며 감싸고 있다. 전체 면적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61%가 임야다.


특히 전국 최대규모 인공 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은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50~60년생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1150헥타르(ha) 규모로 울창한 상록수 숲을 이루고, 총 4개 구간의 등산로는 코스당 1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 걸린다.


또 장성호는 호수를 중심으로 좌측이 출렁길, 오른쪽이 숲속길로서, 출렁길은 색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고, 숲속길에선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기다린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숲 해설 서비스가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 가치를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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