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코스의 자질을 두루 갖춘 킹스데일 골프클럽

킹스데일GC 소재한 충주땅은 옛부터 한반도의 ‘중원’으로 불렸다. 역사적으로 마한의 땅이었고 이후 백제와 고구려, 신라가 번갈아 정복의 의지를 불태웠으며, 당시 이곳 충주를 차지한 왕국이야말로 한반도의 진정한 주인 행세를 했었다. ‘왕들의 계곡’이라는 킹스데일은 2012년 5월에 그렇게 탄생되었다.

[사진제공 : 킹스데일]
킹스데일은 수도권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나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올라 타면 100km 안팎의 거리에 있어서 서울권 거주민들도 당일치기 라운드 일정으로 부담이 없다. 북충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7분만 더 달리면 바로 킹스데일GC의 클럽하우스에 도착하게 된다.

[사진제공 - 킹스데일]
킹스데일은 Lake코스와
Hill코스로 불려지는 전장 6705m(7322야드)의
18홀 대중제 골프 코스다. 부산아시아드와 송추CC, 남촌 등을 설계한 송호골프디자인 그룹이 이른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으로 설계했다. 실제로 Hill코스와 Lake코스의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비싼 나무들을 사다가 인공적으로 조경했다기보다는 양쪽으로 울창한 숲이 병풍처럼
품고 있어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티샷을 날릴 수 있다.
어느 홀 하나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
방심은 금물이다. 각 홀마다의 언둘레이션 (Undulation)은 기본이고 플레이어의 상상력이 충분히 동원되어야 함이 마땅해 보인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벙커들 못지않게 그린은 대체로 2단이어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요한다. 프로골프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대회기간 내내 그린스피드가 3.8m를 유지할 정도로 고퀄리티의 난이도로 정평이 나 있다.
한번 듣는 것만으로는 해소될 수 없는 관현악의 강약과 장단의 조화를, 이곳 킹스데일에서는 18홀 내내 그 섬세함으로 느낄 수 있다. 누군가 뇌와 팔꿈치를 컨트롤하고 있는 듯, 이런!! 이번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시도해보게 하는 마력이다.

[사진제공 - 킹스데일]
Lake 7번 홀은 약간의 오르막 경사에 길고 넓은 헤저드가
가로막고 있어서 자칫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더군다나 그린 직전 좌측 하단에
조성되어 있는 클러스터 벙커는 되도록이면 의식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세컨 샷을 날리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움
마지막으로 골프라운드에서 빠질 수 없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직접 가셔서 체험해보기 바란다. 대중제 골프장으로서 그 차림표는 간결하면서도 적당한 가격대에서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사진제공 - 킹스데일]
현재 킹스데일 GC의 Hill코스 5번과 8번홀에서는 티샷이 150~200m지점에 만들어 놓은 럭키존에 안착할 경우 소정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는 럭키존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Hill코스 4번과 6번홀, Lake코스 3번과 8번홀인 파3홀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걸고 홀인원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이나믹한 킹스데일 골프 코스에서는 5월
마지막주에 KPGA 데샹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있다.
인간은 본래 우거진 숲속과 평원에서 녹색의 정기를 받으며 진화해 왔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코로나 위협이 종식되어 가고 있고, 머잖아 푸르름으로 가득할 4월이면, 고고씽~ 올 봄엔 충주 킹스데일이 시작이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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