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민간 에너지 업계 최초 ‘무재해 40년’ 달성

경제·산업 입력 2024-03-13 13:44:15 수정 2024-03-13 13:44:1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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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E1 임직원들이 여수기지에서 안전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E1]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E112일 여수기지에서 무재해 40년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E1은 지난 3324시부로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이다.

 

국내 최초의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인 E1 여수기지는 19843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다. 대규모 가스 저장 시설에서 40년 간 무재해 대기록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다.

 

E1은 정기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대응 모의 훈련, 사내 안전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기지 현장 작업 전 직원들이 모여 작업 내용과 안전한 작업 절차 및 위험요인을 서로 공유하는 안전점검회의 TBM(Tool Box Meeting) 등을 통해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천정식(왼쪽) E1 기술안전부문 대표가 지난 12일 여수기지에서 무재해 40년 달성 기념 휘장을 달고 있다. [사진=E1]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기지 내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IoT,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설비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안전·환경·보건 활동 및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보건 포털시스템(SHE Portal)’과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설비정보 HUB’를 구축해 기지 내 빅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감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모터·변압기 원격 진단, 무선 진동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ESG 경영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 따라 E1은 안전환경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 작업을 적극 추진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욱주(오른쪽) E1 여수기지장이 지난 12일 여수기지에서 무재해 40년 달성 기념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E1]


전사 안전환경보건 관리를 총괄하는 조직인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을 중심으로 안전환경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해위험요인 점검 및 개선, 안전환경보건위원회 운영 등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전사 차원의 SHE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책임 있는 안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천정식 E1 기술안전부문 대표는 빈틈없는 안전 관리 덕분에 E1은 무재해 기업의 선봉에 서게 됐다라며, “무재해 40년 기록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무재해를 지속 실현하고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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