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이엔알,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출원

경제·산업 입력 2024-03-14 13:56:22 수정 2024-03-14 13:56:22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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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이엔알(이준우 대표)이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를 3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연간 2만 9천톤의 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중견기업인 고려이엔알의 이준우 대표는 딥러닝을 통한 사물인식 기술이 쓰레기 분리 및 효율화에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는 확신에 연구를 시작했으며, 최근 사물인식 기술을 통한 쓰레기처리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선별 및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으로 폐플라스틱 분쇄전 작업자가 직접 손으로 먼지, 접착시트, 보호지 등을 제거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사물인식 시스템’을 공정 제일 앞 단에 배치해 재활용 가치가 높은 플라스틱을 파쇄 전 미리 선별한다.


두 번째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유리폐기물 재활용 처리 시스템 및 방법’으로 건강음료병, 약병, 화장품병 등은 회수체계의 미비로 상당량이 매립되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AI 사물인식 카메라를 공정 앞 단에 배치해 AI 카메라부에서 촬영한 이미지 내에 오브젝트의 RGB 값에 따라 라벨링 된 폐유리병을 색상 별 및 오염도 별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특허는 ‘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폐비닐을 선별 및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다. 공정 제일 앞단에 비정형, 비정렬된 폐비닐의 색상 및 오염도를 인식하는 AI 카메라 스캐너부를 장착해 비닐의 색상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색상에 따라 분류된 폐비닐의 오염도에 따라 세척 과정을 다르게 진행함으로 보다 효율적인 폐비닐을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다.


이준우 고려이엔알 대표는 “3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실제 공정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KOMPTECH 과 독일의 ZERMA와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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