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유업, 역사 담아 패키지 리뉴얼
패키지 삽입된 QR코드 스캔 시 네팔로 보낸 젖소 사료 후원·방글라데시 학생 무료 급식 후원 등에 동참 가능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62년 전통을 강조한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세유업 역사의 시작은 국제 NGO단체 ‘헤퍼 인터내셔널’이 기증한 젖소 10두였다. 이 단체는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과거 6·25 전쟁 직후 한국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연세유업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패키지 측면에 기업의 탄생 배경과 역사를 담고, 이와 함께 다양한 국제 구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QR코드 스캔 시 지난해 ‘헤퍼 코리아’가 네팔을 지원하기 위해 보낸 101마리 젖소를 위한 사료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방글라데시 학생들을 위한 무료 급식 후원, 네팔 소녀들의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한 소녀 교육 장학금 후원 등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신규 리뉴얼이 진행된 제품은 총 21종이며, 패키지 종류로는 ▲카톤팩(종이팩) 9종 ▲플라스틱병 7종 ▲멸균팩 5종이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모던하고 세련된 색감을 활용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1962년 처음 창립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당시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연세유업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 가치를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가교 역할을 꾸준히 해나가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T, 소액결제 피해 신고…경찰·KISA 현장조사
- 제이디솔루션, IFA ‘혁신상’…독자 음향기술 세계서 인정
- [IAA 모빌리티 개막] 신형 전기차 대격돌…獨 ‘안방 수성’ VS 中 ‘물량 공세’
- 코스맥스, 해외 공장·건기식 확대…글로벌 전략 가속
- 국산 P-CAB 신약, 해외진출로 ‘K-블록버스터’ 도전
- 대우건설, 伊서 2억 유로 자금 조달…“자재·장비 협업”
- LG화학·토요타그룹 양극재 ‘맞손’…“中 지분 줄여 美 공략”
-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에 50톤 추가 수출
- 김길래 고엽제전우회장 "후유의증 예우 위해 정부·국회 나서야"
- 쿠팡 CPLB, 경북경제진흥원과 지역 중소 제조기업 PB상품 개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의회 박판순의원, 문화예술시설 접근성 넓혔다
- 2KT, 소액결제 피해 신고…경찰·KISA 현장조사
- 3제이디솔루션, IFA ‘혁신상’…독자 음향기술 세계서 인정
- 4신형 전기차 대격돌…獨 ‘안방 수성’ VS 中 ‘물량 공세’
- 5코스맥스, 해외 공장·건기식 확대…글로벌 전략 가속
- 6"관광도시 기장 알린다"…기장역 내 기장군 관광안내소 개소
- 7UDC 2025 개막…오경석 "K금융, 亞 넘어 글로벌로"
- 8카카오뱅크, 건전성·수익성 악화…성장세 둔화 우려
- 9국산 P-CAB 신약, 해외진출로 ‘K-블록버스터’ 도전
- 10대우건설, 伊서 2억 유로 자금 조달…“자재·장비 협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