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티유브이슈드 비교 테스트로 성능 입증"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한국타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비교테스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TÜV SÜD)는 1866년 독일에서 설립된 글로벌 테스트 기관이다.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사무소와 시험소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IT 기기 등 여러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출시한 ▲퍼포먼스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iON FlexClimate)’ 등을, 타 브랜드 동급 제품 3~4개와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테스트를 거친 ‘아이온’ 제품들은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한국타이어는 강조했다.

특히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는 비교군 평균치 대비 최대 25%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회전저항, 마른 노면·젖은 노면 제동, 횡방향 젖은 노면 그립, 눈길 제동·핸들링·가속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평균치를 앞섰으며, 직선 빗물 주행에서는 경쟁사 평균치를 소폭 하회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은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이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며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됐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타이어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자신했다.

또한 아이온이 티유브이슈드 인증 획득 외에도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테스트, ‘iF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bodo_cele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