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이마트, 첫 전사 희망퇴직 받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4-03-25 18:27:41
수정 2024-03-25 18:27:41
이혜란 기자
0개
이마트, 희망퇴직자에 2년치 월급 등 지원
상봉점 희망퇴직 전사 확대…작년 첫 영업손실

이마트가 1993년 창립 후 처음으로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마트는 오늘(25일)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하고, 밴드 1,2,3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습니다. 신청자에게는 월 급여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2,500만 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지원합니다. 월 급여 24개월치는 기본급 급여로 따지면 40개월치입니다. 밴드 1은 수석부장, 밴드2는 부장, 밴드3는 과장급에 해당합니다.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시작했던 희망퇴직을 전사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지난해 이마트 직원은 2만2,744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줄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 469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SK에코플랜트, 작년 영업익 2346억원…전년比 49%↑
- “신축 아파트 희소성 더 커진다”…‘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선점 경쟁 후끈
- 방통위, 광고메시지 '친구톡' 준비 카카오에 "스팸 방지 협조 요청"
- HLB 진양곤, 간암 신약 불발 ‘사과’…“끝 아니다”
- 발란, 결국 법정관리…미정산 대금 130억 불투명
- 보험 수수료 공개가 생존 위협?…소비자 “환영”
- 신영證 등 증권사 연대, ‘홈플러스’ 형사고소…MBK는?
- 대우건설 김보현, 재도약 다짐…'안전' 최우선 과제로
- “中企 판로확대 돕는다면서”…‘T커머스 허가’ 하세월
-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 불발…행동주의 펀드 완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