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뉴 R 12 nineT'와 '뉴 R 12' 국내 공식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4-04-16 17:12:06 수정 2024-04-16 17:12:06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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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발한 일체형 엔진 프레임 장착, 내구성 강화
클러치 작동 없이 기어 변경 가능한 변속 보조 장치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 R nineT 시리즈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레트로 모터사이클 라인업이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는 R nineT의 전통적인 디자과 현대적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보다 자유로운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모듈러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배기량 1,170cc의 공유랭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을 탑재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에 엔진이 장착됐다. 새로운 프레임은 앞뒤에 각각 분리되어 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 장치가 필요치 않다.

또한 R nineT 시리즈 최초로 클러치 작동 없이 양방향으로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변속 보조 장치(Gear Shift Assistant Pro)가 장착됐다. 이로써 변속 과정이 기존 수동 변속에 비해 빠르고 부드러워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과 기능적으로 결합해 차체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두 모델 모두 키리스(keyless) 라이드와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등의 기능도 기본 적용됐다. 어댑티브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헤드라이트 프로와 커넥티드 라이드 컨트롤, 디지털 디스플레이, 타이어 공기압 제어 시스템 등도 기본 옵션이다.

기존의 원형 계기반은 3.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대체했다. 고해상도의 디지털 디스플레이인데다 라이딩 모드에 따라 색상을 달리한다.

특히 ‘뉴 R 12 nineT’는 역동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를 발휘하며, 레인(Rain), 로드(Road), 다이내믹(Dynamic)의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알루미늄 연료 탱크를 적용했으며, 앞뒤 모두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라이더가 핸들바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측면도 개선됐다.

한편 ‘뉴 R 12’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1.2kg·m를 내는 스포츠 크루저로,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의 우수한 가속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록(Rock) 모드와 일상적 라이딩을 위한 롤(Roll) 모드를 지원한다. 연료탱크는 눈물방울 모양이며, 휠은 앞뒤로 각각 19인치, 16인치다. 오랜 주행에도 여유로운 자세를 위해 좌석은 낮게, 핸들바는 넓게 제작됐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의 국내 출시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부가세포함 각각 2,810만 원~3,090만 원, 2,380만 원~2,660만 원이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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