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연매출 200억 중소제약사 '인트로바이오파마' 인수

증권·금융 입력 2024-05-07 09:22:55 수정 2024-05-07 09:22:5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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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는 인트로바이오파마 지분 67%를 취득한다고 7일 밝혔다. 총 취득금액은 약 188억원이며 오는 6월 14일까지 대금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더블유에스아이는 기존 의약품 유통사업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사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보유한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의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시설에서 다양한 의약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현재 149개 품목허가 제품을 보유 중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서 호조를 보이며 높은 외형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약 236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도 개선되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우수한 의약품 제조설비와 함께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제형 개발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기존 의료기기 및 의약품 유통사업에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yk@sea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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