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 속도…“정주 여건 개선 시급”
우주항공청 개청 속도
[앵커] 우리나라 우주항공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우주항공청이 오는 27일 경남 사천에서 문을 엽니다.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이주 직원에 대한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는데요. 개청 준비 현장을 이은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사천=이은상기자]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오는 27일 개청을 앞두고 사무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전체 근무 인원 300여 명 가운데, 우선 연구직과 행정직 등 100여 명이 이곳에서 근무를 시작합니다.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이주 직원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 과제로 꼽힙니다.
[싱크] 이재형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장
“앞으로 청이 출범하면 오늘의 모습이 아니고 5년 후 그리고 10년 후 세종시가 지금 발전해 있는 것처럼 사천시도 커가는 모습으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고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거안정 대책으로 이주 직원에게 임대아파트 180여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최대 3,000만원의 이주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싱크] 승련이 우주항공청 협력 파트장
“우주항공청 개청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지방정부 차원에서 과기부와 적극 협력하고, 또 경남으로 오시는 직원과 가족분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 이외에도 기업 유치 등 성장 동력 마련도 중요 과제로 꼽힙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과 법률제도 정비 등을 통해 기업 유치에 힘쓴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정대웅 사천시 항공경제국장
“우주항공청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기관이나 다른 분야에서 사천으로 이주해 오는 공공기관에 대한 지원도 우주항공청과 같이할 수 있도록 저희들은 법률적 제도 정비를 마련해 놨고요.”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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