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양극화 심화…60대 '늘고' 20대 '감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지난해 4분기 50~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20대와 40대 일자리가 감소 하는 등 노동시장 양극화 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자는 2,074만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3,000개 증가했다. 하지만 20대 일자리는 전년 대비 9만7,000개 감소했고, 40대 일자리는 2만4,000개 감소하며 직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지난해 4분기 50대~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노동시장 양극화 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대분류별로는 보건·사회복지 10만7,000개, 숙박·음식 3만9,000개, 운수·창고 3만8,000개 등이 늘어났고, 건설업은 1만4,000개, 교육은 1만4,000개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가 24만9,000개 증가했고, 50대는 11만3,000개, 30대는 5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9만7,000개, 40대는 2만4,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전체 일자리 2,074만9,000개 중 남성이 56.5%인 1,171만9,000개, 여성이 43.5% 903만1,000개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남성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 고용시장 훈풍이 불었을 때는 20대 일자리가 크게 늘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20대 인구가 다른 세대보다 적어 이들의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에어프레미아, 올해 상반기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저점
- 11월 車수출 13.7%↑…올해 연간 710억달러 넘겨 사상최고 전망
- 농식품 바우처, 내년부터 연중 지원…대상도 확대
- '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코앞…경영권 분쟁 '분수령'
- 고점 찍고 재료 소화한 국고채 향방 주목…외인 선물 '팔자'
- '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 "생산력이 경쟁력"…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증산 '박차'
- HD현대중공업, 페루에 특화한 차세대 잠수함 공동 개발한다
- CJ제일제당, 전통주 문화 확산 나서…美 뉴욕 한식당과 협업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문화대학교, RISE 기반 ‘평생학번제’ 구현 성과 공유
- 2대구상수도사업본부, 대구 수돗물 알리미 ‘제1기 청라수 서포터즈’ 성황리 마무리
- 3대구교통공사, 서문시장상가연합회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기탁
- 4에어프레미아, 올해 상반기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저점
- 511월 車수출 13.7%↑…올해 연간 710억달러 넘겨 사상최고 전망
- 6농식품 바우처, 내년부터 연중 지원…대상도 확대
- 7'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 8의성군, 귀농귀촌 분야 우수 시군 2년 연속 선정
- 9의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
- 10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 회장, 의성군에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