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노·도·강’ 하락 멈췄다
서울 모든 자치구 아파트값 ‘상승·보합’
강남·서초·용산, 전고점 회복
압구정 현대, 4억·6억 오른 신고가 연속 기록
서울 아파트 전셋값 53주연속 상승세

[앵커]
서울 내 모든 자치구 아파트값이 상승과 보합세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에서 아파트값 약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노·도·강 지역도 지난주를 기준으로 하락세를 멈추면서인데요. 전셋값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말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선 아파트값 약세를 보였던 노원·도봉·강북구가 지난주 기준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이로써 서울 내 모든 자치구 아파트값이 상승·보합세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 용산구 등은 아파트 매매가가 전고점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서울 시내 아파트 116만 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는 25억8,135만 원으로 고점인 2021년 26억949만 원의 99%를 기록했습니다.
용산구와 서초구, 종로구도 98~99%의 회복률을 보였습니다.
실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3차’ 아파트는 지난달 전용 108㎡와 105㎡가 각각 41억5,000만 원, 43억4,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억 원, 6억 원가량 오른 겁니다.
가격상승을 이끈 건 전셋값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집값 상승 여력도 남아있지만, 오름폭은 전고점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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