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로레알, ‘디지털·혁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제·산업 입력 2024-06-11 17:33:52 수정 2024-06-11 17:33:52 황혜윤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빅뱅’…6월12일부터 7월3일 17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서 신청
로레알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및 중기부 사업화 자금 지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로레알 그룹과 12일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디지털 및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은 지난해 6월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및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작된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창업 지원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구글·오픈AI 등 글로벌 기업 11개사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305개사를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로레알 그룹이 합류하게 되면 중기부와 손을 잡은 글로벌 기업은 총 12개사가 된다.

로레알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기부와 협업해 ‘빅뱅’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디지털 및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 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로, 지역적으로 확장 가능하며 뷰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빅뱅’ 프로그램 공고를 통해 모집하는 기업은 디지털 분야와 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및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API 서비스’, ‘대화형 텍스트 생성 인공지능(AI)’ 등 해외 확장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등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부 또는 모발에 적용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의료 관련 플랫폼이나 시술에서 비롯돼 화장품 및 뷰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 성분, 또는 기기 관련 설루션’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로레알로부터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되며,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또 참여 기업들은 평가를 통해 내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1일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와 면담을 갖고 ‘빅뱅’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임 실장은 “국내 뷰티 분야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빅뱅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6월12일부터 7월3일 17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mohye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