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신한은행, 中企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맞손’
수출 중소·중견기업 육성프로그램 선정된 회원사에 우대 혜택 제공
IR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지원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신한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2024.3.25 산업부 발표) 달성, 기술 기반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수출 Tech기업화 지원, 해외 현지 거점 건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공동 금융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양 기관은 각 기관의 수출 중소·중견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원사에 대해 상호 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중소·중견기업이 관련 자금을 신속하고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혜택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무보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생산 거점 확보가 필요해진 우리 수출기업들이 현지 진출에 대한 자금 부담을 덜고 새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시 어려웠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해온 만큼, 금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현지에서 필요한 금융 지원을 K-SURE와의 협업을 통해 강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영진 K-SURE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전기차·배터리·가전 등 관련 업계의 해외 진출 수요가 늘어나며 이에 따른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K-SURE는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금융 수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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