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해보니 매출 안 나와” 연돈볼카츠 점주들, 더본코리아 상대 집단행동
경제·산업
입력 2024-06-18 17:14:25
수정 2024-06-18 17:14:25
이혜란 기자
0개
더본코리아 본사 앞 집회…"이번 주 공정위에 신고"
점주들 “가맹점 모집 때 월 매출 3,000만원 제시…실제론 절반”
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월 매출, 타 브랜드 대비 높아"
더본코리아, 올해 IPO 앞두고 악재 만나 ‘곤혹’

백종원이 설립한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오후,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주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 제출을 예고했습니다.
점주들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본사는 월 3,000만원 이상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이에 절반도 못 미쳤다”고 반발했습니다. 본사에 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시간 끌기로 대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측은 “가맹점 모집 중 허위·과장 매출액이나 수익율 등을 약속한 바가 전혀 없다”며 “월평균 매출 역시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공정위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2022년 2억5,900만원에서 지난해 1억5,600억원으로 40%가량 줄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데, 이번 갈등이 IPO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359兆…버팀목 역할 ‘톡톡’
- 서정진의 자신감…셀트리온, 1000억원 자사주 매입
- “내부거래 그만”…SI업계, AI 시장 진출 활발
-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빅테크, 주도권 경쟁
- 불붙은 도시정비사업…현대·포스코·삼성, ‘5조 클럽’
- 李 ‘중복 상장’ 경고에 손든 SK…LS도 ‘긴장’
- 배달앱 독점 계약…‘외식 브랜드 쟁탈전’ 우려
- 파나셀바이오텍, 폐섬유화증 임상연구 위한 생명윤리 승인 획득
- 더샵, 8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아파트 부문 1위
- 대웅제약·씨어스테크놀로지·퍼즐AI,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 위한 MOU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