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박차
[경산=김정희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신산업을 선점, 첨단산업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선도적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독일의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협회인 렐리오스(ReLioS)와 함께 사용후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재사용 및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기술 협력체계 구축 및 “배터리 국제협력 네트워크 Day”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와 렐리오스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배터리 셀 제조 코팅공정 全자동화 생산체인 구축 현장 견학과 “글로벌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렐리오스(ReLioS)는 ‘유럽연합의 사용후 배터리 시장현황 및 주요 기술 사례’를 통해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 프라운호퍼 IPA(Fraunhofer IPA)는 ‘EU의 배터리 및 배터리 순환 경제’ 주제로 EU의 자원순환 경제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는 그동안 추진해 온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실증내용 연구 성과’ 공유를 바탕으로 향후 한독간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사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및 기준 개발을 위한 경북테크노파크(한)와 렐리오스(독)간 검사방법 상호검증 및 사용후 배터리 관련 공동 연구개발(R&D)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긴밀한 글로벌 협력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용후 배터리 국제협력 체계 구축으로 자원순환 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초석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경북테크노파크는 국내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全주기 지원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시행착오 없이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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