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우수사례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12-18 14:55:53 수정 2025-12-18 14:55:5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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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과 함께 말산업 기술상용화 성과 입증"

지난 11일 열린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민간기업과 협업해 창출한 말산업 기술상용화 성과가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과학기술 행사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 그리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기술상용화 사례를 국민과 산업계에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연구 성과가 시장과 산업으로 이어진 사례에 주목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두 기업은 기존 기술을 말산업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파는 AI 기반 새싹보리 사료 자동화 기술을 기존 소 사료 중심에서 말 사양관리 환경으로 확장해 말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실증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말산업으로의 기술 확장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아이싸이랩은 반려견 비문 기반 개체인증 기술을 말 생체정보 기반 개체식별 기술로 확장했다. 비접촉·비침습 방식의 AI 개체인증 기술을 말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말 등록·관리·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그린바이오 분야 기술상용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한국마사회의 전주기적 기술상용화 지원이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단순한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민간 기술이 말산업 현장에 안착하고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실증, 확산, 국제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말산업이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등 미래농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민간 기술이 말산업을 통해 실증되고, 시장과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술상용화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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