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의원 "의료공백 사태로 1조원 예산 낭비" 지적

전국 입력 2024-06-27 11:34:17 수정 2024-06-27 11:34:17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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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과정 정부 편의대로 해것 의료대란 상황 예측 실패" 강조

전진숙 의원(좌측)이 국회 청문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의료정책을 질타하고 있다. [사진=전 의원실]

[광주=주남현 기자]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열린 '의료계 비상 상황 청문회'에서 "정부의 의료대란 대응 방식은 오만과 불통"이라며 "현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낭비되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정부는 의대 증원 과정에서 본인들 편의대로 상황을 해석해 의료대란 상황 예측에 실패했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오만한 자신감으로 무조건 밀어붙이면 해결될 것이라는 잘못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대란으로 인해 의료공백 해소 차원에서 1조 원에 가까운 국고가 투입됐다"며 "특히 홍보비와 소송 대응비로만 100억원 이상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지적,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인정하는 대답을 이끌어내기도.


전진숙 의원은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전공의 처우개선 등 다양한 의료대란 해소 방안 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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