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여자축구부, 2024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준우승’

전국 입력 2024-06-28 09:48:33 수정 2024-06-28 09:48:33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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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전국대학 여자축구 강팀으로’ 2024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준우승
대경대 세종고려대를 상대로 2024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값진 준우승’

대회 준우승 후 선수들과 관계자들. [사진=대경대]

[서울경제TV=김정희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 K-스포츠센터 소속 여자축구부가 지난 26일, 경남 합천에서 개최된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 대학부축구대회’에서 여왕기대회 5승을 한 세종고려대를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ITOP21 스포츠 채널을 통해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 됐다.

지난해 3월에 창단한 대경대는 1년 만에 대학여자축구부의 강팀들을 상대로 한 4강부터 드라마틱한 역전을 보여주며 여자축구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대경대는 4강전부터 대학축구 강팀으로 알려진 울산 과학대를 상대로 완벽한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며 1-1 전후반 경기종료 후 승부차기로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은 골키퍼 홍유진의 활약이 두르러 졌다.

울산과학대의 2~3번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경기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어, 울산과학대 4번 키커의 실축과 완벽한 대경대 승부차기의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전에는 일본에서 유학온 노나카 하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초반 뒤지고 있는 대경대는 후반 20분쯤 노카타가 상대 골문을 향한 날카로운 슛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득점골 포문으로 대경대는 공격과 수비의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보였지만 3-1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경대 여자축구부 김주영 감독은 “아쉬운 결과지만 잘 싸왔다. 준우승으로 대경대 여자축구부가 강팀이 됐다는 것은 앞으로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 앞으로 값진 우승으로 대경대 여자축구부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채영 총장은 “ 대경대 K-스포츠센터 소속 남녀 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전국대학의 최강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결승전에는 대경대 유진선 이사장을 비롯해 대학관계자들이 경남합천 경기장으로 총출동해 응원전을 펼쳤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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