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 사장 “SK E&S와 시너지 TF 구성”

[앵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오늘(18일) SK E&S와의 합병에 대해 “양사 합병의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SK E&S와 함께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사 합병은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추진하고, SK E&S의 분할 상장 계획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싱크]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합병 회사는 석유·화학·LNG·전력·배터리·에너지설루션에서 이제는 핵심 에너지 사업들을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SK E&S와 합병이 결정된 지 하루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박 사장은 이번 합병에 대해 “SK㈜의 입장과 SK이노베이션의 전략적 의도가 잘 부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지분을 각각 36.2%, 90.0% 가진 최대주주로, 이번 합병에 따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지분율이 55.9%까지 올라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 사장은 SK E&S가 가진 전기 관련 역량과 SK이노베이션이 가진 연구개발(R&D) 역량을 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SK E&S와 함께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는 계획.
이번 합병은 양사가 1999년 분리된 이후 25년 만의 재결합입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합병 SK이노베이션’은 자산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민간 에너지 기업 중 1위로 도약하게 됩니다.
합병 SK이노베이션은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박 사장은 “SK E&S 분할 상장은 전혀 계획이 없다”며 “현재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찾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다음 달 27일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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