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마녀공장, 해외 매출 비중 50% 돌파…미국향 성장 주목”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그로쓰리서치는 23일 마녀공장에 대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해외 매출 비중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마녀공장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1분기 기준 50%를 넘어섰다.
마녀공장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을 통해 자체 생산설비 없이 외주가공 형태로 제품을 생산한다. 주요 OEM 파트너사는 코스맥스, 클라젠, 한국콜마 등이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마녀공장의 해외 사업의 매출 비중은 올해 1·4분기 기준 51.52%로 온라인 24.25%, 오프라인 27.27%다"라며 "1·4분기 미국에서 가장 매출액 성장률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8% 상승한 159억 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마존을 통한 클렌저 제품의 매출이 급성장했고, 코스트코향 선적 물량 확대와 대형 오프라인 매장 기업 입점도 협의 중인 만큼 2024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시장 확대에 따라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률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매출의 경우 80% 이상이 올리브영을 통해 발생했고, 온라인 채널의 경우 자사몰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인 제품인 클렌징 오일과 퓨어 클렌징 워터 중심으로 집중 판매했고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과 협업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일부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녀공장의 1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한 150억원, 영업이익은 24% 성장한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마녀공장의 매출액 추정치는 1,358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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