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름 휴가철 천문과학관 특별 프로그램

전국 입력 2024-07-23 18:11:01 수정 2024-07-23 18:11:01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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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까지 다양한 만들기 체험, 은하수·달 등 천체 관측

고흥 우주천문과학관 전경. [사진=고흥군]

[고흥=신홍관 기자] 전남 고흥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3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아직 토성 등 행성은 늦게 떠서 관측이 안 되지만, 은하수가 밝게 지나가는 여름 별자리를 관측하기 때문에 은하수를 눈으로 살필 수 있고 기간 중간에는 달이 떠서 달 관측도 가능하다.


8월 4일까지는 주간에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에어로켓, 해시계, 태양계 모형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8월 10일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특별관측회가 마련되며, 사계절 중 여름밤에 가장 밝은 은하수를 배경으로 우리 전통 별자리에 등장하는 견우별과 직녀별을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기간 중 달이 관측되는 시기(8.10~8.18)에는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간 마지막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8.15~8.18) 기간은 무휴로 정상 운영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 반사 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9월부터는 토성, 겨울에는 목성을 관측하는 행성 관측의 적기로 이어진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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