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금융·증권
입력 2024-11-22 17:53:41
수정 2024-11-22 17:53:41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30%를 모두 넘겼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비중 34.%로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가장 높은 대출 비중을 기록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된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된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0.1%p 하락한 32.3%다. 카카오뱅크는 평균잔액 30% 이상, 올해 말 잔액 4조8,193억원 도달 내용을 담은 2024년 중저신용 대출 공급 계획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3.8%를 달성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조300억원을 실행했다. 토스뱅크는 특히 광주은행과 내놓은 '함께대출’을 통해 출시 한 달 만에 400억원 대출을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지방은행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4.5%로 인터넷전문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8,806억원으로 집계된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했고, 전분기 대비 1.2%p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4~2026년 인터넷전문은행 저신용자 대출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정하고, 기존 분기 말 잔액에서 평균잔액 기준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분기 말 기준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평가하면, 평가 시기에만 중저신용자 대출이 실행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한종 장성군수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
- 2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승부수'…미래산업 메카로 도약 예고
- 3여수 앞바다, 연이은 기름 유출…예방 교육과 실효적 처벌 강화 시급
- 4KTL, 로봇 시험·인증 인프라 확대…'국산 로봇 경쟁력 강화' 앞장
- 5추석 연휴 이틀째 오전 고속도로 곳곳 정체…오후 6시 절정 전망
- 6포천이 주목한 한국 여성 리더…네이버 최수연 8위·카카오 정신아 24위
- 7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연 ‘냉부해’, 시청률 8.9%…역대 최고 기록
- 8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 부과…조선 시장 판도 변화 예고
- 9배 안 타도 ‘도서산간 요금’?…공정위, 13개 쇼핑몰 시정 조치
- 10여야, 국회 운영 룰까지 충돌…필리버스터·특검법 잇단 개정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