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9곳 목표가↑ …"믿을 건 실적"
"금융주 중 최상위"…KB금융 목표가 줄상향
최대 실적·주주 환원’ KB금융…"주가 더 간다"
“저평가 실적주 뜬다…반도체·차 관심을”
전성기 달리는 K-뷰티…화장품株 수출 확대
'역대급 실적' KB금융, 4,000억 주주환원

/좌상/
"믿을 건 실적"
[앵커]
증권사 9곳이 오늘 일제히 KB금융에 대한 목표가를 높여잡았습니다.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인데요.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는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하며,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 찾기에 분주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의 주가는 8만4,000원선
연초와 비교하면 60%가 넘게 올랐습니다.
증권가는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증권사 9곳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였습니다.
최고는 11만6,000원으로 3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입니다.
이는 역대급 실적에 기인합니다.
KB금융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통 큰 주주환원책도 눈에 띕니다
KB금융은 4,0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의 증가는 올해 뿐 아니라, 내년 주주 환원 강화에 대한 가시성을 높인다"며 " 안정적인 실적 개선 전망과 주주환원책 이행 기대감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는 KB금융과 같이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수출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8억2,000만 달러(약 6조7,000억 원)
올해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북미와 캐나다, 러시아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강화되는 기조"라며 "색조 화장품 수출이 강화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함께, 실적 대비 저평가된 반도체와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들의 실적 대비 저평가 정도가 커졌다"며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의 반등 시도가 코스피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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