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부산 북항에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

[앵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서울 홍대 인근과 부산 북항 일대에 글로벌 창업 허브를 만듭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를 국내에 도입한다는 건데요. 2027년까지 이곳에 400개 가량의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 들어서는 K-딥테크 타운(가칭).
주변에 여러 대학과 창업지원센터,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중기부가 프랑스 파리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처럼 이곳에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딥테크 기업, 투자자, 지원기관들을 한곳에 모으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벤처·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존 창업 인프라의 분절적인 운영을 극복하고 인프라 간 상호 긴밀히 연결되고 협력해 수도권과 지방 양축에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비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부산 북항 내 폐창고에 조성됩니다.
이 폐창고는 지난 1978년 건축돼 보세창고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과거 수출 주도 산업화의 상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지역의 창업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
중기부는 지역 전략산업인 디지털 금융, 스마트 해양 등 분야의 지역 스타트업에 부산미래성장 벤처펀드(1,011억원)를 활용해 집중 투자에 나섭니다. 또 롯데 등 지역 기반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연계한 개방형 혁신, 일과 놀이를 결합한 워크엔터테인먼트 같은 지역 특화 프로그램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중기부는 수도권과 지방에 이 같은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해 약 400개의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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