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콘크리트웍스 IPO 대표 주관계약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24-07-29 10:41:41 수정 2024-07-29 10:41:4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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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이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콘크리트웍스는 이번 IPO를 통해 브랜드별 성장 가속화, 상품 카테고리 확장, 온·오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2023년 매출은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가 414억 원, 남성 캐주얼 ‘키뮤어’가 136억 원을 기록하며, 창업 4년 만에 550억 원이 넘는 외형 성장을 이뤘다. 특히 코드그라피는 온라인 시장에서 급성장한 대표 브랜드로 작년에 매출처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 중이다. 회사는 2025년 매출을 올해보다 약 27% 성장한 76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사업도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외형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드그라피와 키뮤어를 단기간 내 패션 시장에 안착시킨 원동력을 바탕으로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에는 ‘와일드띵스’를 런칭한다. 와일드띵스는 미국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해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패션기업 도약을 목표로 작년 코드그라피는 일본 현지 패션 기업인 안티로사(AUNTIEROSA), 유토리(YUTORI) 두 곳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3월 일본에 진출했다.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나고야 파르코백화점, 오사카 쇼핑몰 헵파이브에 매장을 오픈한 당일에는 각각 1,200만 원, 1,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콘크리트웍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저력이 있고,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에 대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존재하므로 향후 오프라인과 해외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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