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광 시대 가시화] '임실치즈·옥정호 관광' 전국 명성의 '성장동력'

전국 입력 2024-08-02 17:40:05 수정 2024-08-02 17:40:05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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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섬 출렁다리·치즈축제에 전국 관광객 줄이어
치즈축제에 관람객 55만명 발길 ‘역대 최대’ 몰려
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축제로…명견테마랜드 조성
2022년 예산 6,500억 대…"무소속 3선 군수 추진력"
내년 '임실 방문의 해' 관광객 절정 "천만 관광시대"

[앵커]

2만5,000명이 조금 넘는 인구의 소도시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와 옥정호 관광산업 육성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그 비결이 뭔지 신홍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2022년 세 달간 시범 운영 때 45만명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110만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아홉 번째로 열린 치즈축제에는 체험과 관광을 즐기기 위해 역대 최대인 55만명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문체부 주관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축제장인 치즈테마파크는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심민 / 임실군수

“5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임실 치즈는 물론 12개 읍면 생활개선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향토 음식과 청정임실에서 자란 50개월 미만의 임실 한우 고기 등이 색다른 임실의 맛을…”


치즈테마파크는 2026년부터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열고, 여름엔 아쿠아 페스티벌, 가을엔 국화와 함께하는 치즈축제, 겨울에는 임실산타축제 등의 테마로 사계절 축제를 완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의견의 본고장’ 오수에 반려 관광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세계명견 테마랜드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사업은 2년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3선에 오른 심민 군수의 추진력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심민 군수 첫 취임 당시 2,800억 원대였던 예산은 2022년 사상 첫 6,500억원대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과 옥정호 친환경 산악관광 개발 등 중장기 비전도 탄탄합니다.


[인터뷰] 심민 / 임실군수

“의견 토크쇼를 비롯해 의료센터 산업 박람회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관광객들도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축제도…세계 100여 개국의 명견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테마랜드와 애견 호텔 반려동물 지원 센터, 캠핑장 등을 조성해 앞으로 1,500만 반려인들의 성지가 될 것입니다”


이 같은 구상과 사업추진은 내년 임실방문의해를 맞아 절정에 오를 전망입니다.


임실방문의해를 준비할 TF팀 신설, 각종 아이템 발굴과 벤치마킹을 통해 성공 사례를 접목하는 등 빈틈없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범군민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천만 관광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제공 임실군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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