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 황태자 카우스(KAWS) ‘X눈의 카우스: 특별전’ 개최

문화·생활 입력 2024-08-14 15:13:05 수정 2024-08-14 15:13:05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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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RT SPACE Y’는 개관 전시로 현대예술의 아이콘이자 팝아트의 황태자로 불리는 ‘카우스(KAWS)’의 대형 피규어와 작품들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X눈의 카우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열리는 ‘X눈의 카우스: 특별전’은 대담한 선, 선명하고 독창적인 색채, 반복적인 모티브를 기반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과 현대사회를 투영한 카우스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카우스로 알려진 ‘브라이언 도넬리(Brian Donnely)’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대담한 메시지를 던지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예술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냈다. 그의 작품들은 깊이 있는 자기 성찰로 고독, 소외, 죽음과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형태(형상)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이 종종 분열되고 불완전하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양극화가 심화되는 세상에서 많은 이들이 느끼는 단절감을 강조한다.


뉴욕 거리에서 시작해 글로벌 무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내고 있는 그의 작품은 BTS, 현아, 송민호 등 국내 K-POP 아티스트와 저스틴 비버와 퍼렐 윌리엄스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장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BTS 멤버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커버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인 ‘COMPANION’ 시리즈와 회화작품인 ‘BLACKOUT’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COMPANION’은 카우스가 만든 최초의 캐릭터 중 하나로 해골과 교차된 뼈 머리와 ‘X-자 눈’이라는 예술가의 시그니처 모티프가 특징이다. 해당 캐릭터는 다채롭게 변형하며 국제 예술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BLACKOUT’은 카우스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추상적인 형태를 결합해 현대사회에서 겪고 있는 내면적 감정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카우스의 작품들과 소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설치 작업을 시도해 카우스 작품들과 소품들을 완전히 색다른 구도와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오는 8월 20일에는 국내 유명 셀럽들과 저명한 인사들이 모이는 VIP 초청 행사가 개최되며, 8월 21일에는 갤러리 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큰 반향을 일으킨 카우스와 수십 년에 걸쳐 진화한 그의 작품세계는 새롭게 문을 여는 ‘ART SPACE Y’의 첫 전시로 탁월한 선택”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도로 섬세하고 독창적인 카우스의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관련된 상세 정보는 아트 스페이스 와이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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