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추가 물류망 3조 투자…인구감소 지역서 1만명 고용
쿠팡, '3조원 투자' 추가 물류망 구축 본격화
쿠팡 자사 일자리 10개 중 8개는 지역서 만든다
서울·수도권 쏠림현상 양극화 해소 기대

[앵커]
쿠팡이 전국 물류시설에 약 3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구감소지역도 다수 포함돼있어 1만명 안팎의 지역 일자리 창출도 함께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 오는 2026년까지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전국 물류 인프라에 3조원 이상 대거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최대 1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은 내년 초까지 부산, 경기 이천, 충남 천안, 대전, 광주, 김천, 울산, 칠곡, 충북 제천 등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C) 및 물류시설을 건립합니다.
먼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FC 2곳이 다음 달 준공돼 운영에 들어갑니다.
예상 직고용 인력은 3,300여명 이상입니다.
지난달 본격 가동을 시작한 충남 천안 FC에도 500명 신규 채용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경북 김천 FC를 시작으로, 충북 제천과 부산 강서구, 경기 이천에도 순차적으로 건설됩니다.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물류시설인 ‘서브허브’는 이미 착공된 경북 칠곡에 이어 울산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 같은 투자 계획이 실현된다면 20대 청년을 비롯한 직고용 인력이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고용 인원이 6만5,000명 이상, 물류·배송 자회사까지 합치면 전체 직고용 인력은 모두 약 8만명이 됩니다.
쿠팡 자체 일자리 80% 이상이 비서울 지역에서 창출되는 셈입니다.
이밖에도 쿠팡은 앞으로 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현재 17곳에서 60여곳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쿠팡의 물류시설 대규모 투자로 수도권-지역 간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해소되고 인구감소지역 경제가 활성화될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 기자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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